근본적 치료 없이 완치 안돼…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기본’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침과 코를 들이마시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김수진양(21세·가명) 역시 겨울만 되면 괴로워지는 사람들 중 하나다. 한창 예쁜 나이인 여대생인 만큼 멋도 부리고 싶지만 코를 훌쩍거리는 모습은 불쌍해 보이기만 한다.
김 양은 흔하디 흔한 ‘만성비염’, 그중에서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그러나 그녀의 경우 매년 같은 시기만 되면 코를 훌쩍이게 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로 몇 년째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차도가 없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만성비염이란 감기바이러스가 코의 점막을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콧물감기를 말하며 환절기에 많이 나타난다. 보통 2주 이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3대 증상이 이어지면서 몸에서 열이 나는 등의 특정한 증세가 없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알레르겐)에 대해 콧속의 점막에서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 일어나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봄철, 가을철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계절성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나타나는 통년성으로 나눠진다.
김 양의 경우는 날씨가 추워지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에 속한다. 비염 치료 전문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폐(호흡계), 비(소화계), 신(내분비계)이 약해져 기혈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고 원기와 음혈이 부족해져 조화를 잃을 때 비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치료시 코를 자극하는 항원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과 동시에 인체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 근본적 치료 없이는 완치 안돼
문제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특정 시기나 환경을 벗어나면 상태가 완화되다 보니 이를 치료된 것으로 보고 치료를 중단, 제대로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몇 년 동안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양도 벌써 몇 년째 겨울만 되면 비염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 중 하나다. 겨울이 지나면 완화되어 치료를 그만 두기를 몇 년째 반복하고 있다. 비염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의 비염환자라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나 약화된 장부 및 체질에 따라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다르다.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또다시 쉽게 재발하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양방약을 2주일에서 1달가량 장기복용하면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면역력의 저하로 기력이나 소화기 계통이 안 좋아져 뒤늦게 한의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즉, 근본 원인을 보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 폐, 신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기본이며 코는 외부물질이 폐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폐의 기운을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 되고, 위장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위장기능을 조절하고, 동시에 신기능까지 약한 경우에는 신기능까지 봐주어야 비염증상이 좋아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약이 위주로 된 탕약을 처방해야 비염이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본원에서는 설문지와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 ‘신궁환’이라는 개인별 한약을 처방하거나 필요한 경우 탕약 형태의 약을 처방하며, 보조적으로 한약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발효 엑기스제를 같이 처방한다.
신궁환은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해독하면서(해독요법) 혈액을 맑게 하고(정혈요법), 몸의 기혈상태를 강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면서 증상을 나타내는 역치 수준을 높이며(면역증강요법), 피부와 직접적 상관 장부인 폐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보폐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시키고 유지시키는 약이다. 내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침치료 및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도 병행하면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침치료 및 산소 아로마 테라피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15일마다 점검받으면서 처방조절을 하면 된다.
Dr.객원기자 정수경 원장(혜은당한의원)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침과 코를 들이마시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김수진양(21세·가명) 역시 겨울만 되면 괴로워지는 사람들 중 하나다. 한창 예쁜 나이인 여대생인 만큼 멋도 부리고 싶지만 코를 훌쩍거리는 모습은 불쌍해 보이기만 한다.
김 양은 흔하디 흔한 ‘만성비염’, 그중에서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그러나 그녀의 경우 매년 같은 시기만 되면 코를 훌쩍이게 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로 몇 년째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차도가 없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만성비염이란 감기바이러스가 코의 점막을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콧물감기를 말하며 환절기에 많이 나타난다. 보통 2주 이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3대 증상이 이어지면서 몸에서 열이 나는 등의 특정한 증세가 없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알레르겐)에 대해 콧속의 점막에서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 일어나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봄철, 가을철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계절성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나타나는 통년성으로 나눠진다.
김 양의 경우는 날씨가 추워지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에 속한다. 비염 치료 전문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폐(호흡계), 비(소화계), 신(내분비계)이 약해져 기혈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고 원기와 음혈이 부족해져 조화를 잃을 때 비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치료시 코를 자극하는 항원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과 동시에 인체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 근본적 치료 없이는 완치 안돼
문제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특정 시기나 환경을 벗어나면 상태가 완화되다 보니 이를 치료된 것으로 보고 치료를 중단, 제대로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몇 년 동안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양도 벌써 몇 년째 겨울만 되면 비염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 중 하나다. 겨울이 지나면 완화되어 치료를 그만 두기를 몇 년째 반복하고 있다. 비염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의 비염환자라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나 약화된 장부 및 체질에 따라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고, 치료방법도 다르다.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또다시 쉽게 재발하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양방약을 2주일에서 1달가량 장기복용하면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면역력의 저하로 기력이나 소화기 계통이 안 좋아져 뒤늦게 한의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즉, 근본 원인을 보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 폐, 신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기본이며 코는 외부물질이 폐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폐의 기운을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 되고, 위장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위장기능을 조절하고, 동시에 신기능까지 약한 경우에는 신기능까지 봐주어야 비염증상이 좋아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약이 위주로 된 탕약을 처방해야 비염이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본원에서는 설문지와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 ‘신궁환’이라는 개인별 한약을 처방하거나 필요한 경우 탕약 형태의 약을 처방하며, 보조적으로 한약과 같이 먹을 수 있는 발효 엑기스제를 같이 처방한다.
신궁환은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해독하면서(해독요법) 혈액을 맑게 하고(정혈요법), 몸의 기혈상태를 강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면서 증상을 나타내는 역치 수준을 높이며(면역증강요법), 피부와 직접적 상관 장부인 폐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보폐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시키고 유지시키는 약이다. 내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침치료 및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도 병행하면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침치료 및 산소 아로마 테라피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15일마다 점검받으면서 처방조절을 하면 된다.
Dr.객원기자 정수경 원장(혜은당한의원)